파주시,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 성과 보고회…안심보육 초점8개월간 어린이집 197곳 급식, 위생, 안전관리 등 점검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파주시는 지난 24일 부모모니터링 단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부모 모니터링사업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안심보육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부모 모니터링단’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의 부모와 보육·보건전문가가 함께 보육환경을 점검하고 상담(컨설팅)을 제공해 보육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현재 파주시에는 11명의 부모 모니터링단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2인 또는 3인 1조(총 4개 조)로 편성돼 직접 어린이집의 급식, 위생, 건강, 안전관리 등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단원들은 11월까지 약 8개월간 관내 전체 어린이집 370곳 중 197곳을 점검했으며, 점검 결과 부족한 부분은 상담을 지원해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현장에서 점검 활동을 직접 수행한 보육·보건 전문가가 소감을 전했으며, 올 한 해 동안 진행된 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 부모모니터링단과 함께하는 지문사전등록서비스’를 실시하여, 지난 8월에 진행된 적극행정·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한국보육진흥원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재면 보육청소년과장은 “단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파주시 보육 서비스의 품질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라며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수요자 중심의 보육 정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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