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

고양특례시, 발달장애인 복지 기관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 실시

6. 20. ~ 11. 24.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에 대한 긍정적 행동지원 사업에 종사자 69명 참여

박다솜 기자 | 기사입력 2023/11/28 [13:54]

고양특례시, 발달장애인 복지 기관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 실시

6. 20. ~ 11. 24.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에 대한 긍정적 행동지원 사업에 종사자 69명 참여
박다솜 기자 | 입력 : 2023/11/28 [13:54]

▲ 고양특례시, 발달장애인 복지 기관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 실시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는 발달장애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간보호시설 및 생활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에 대한 긍정적 행동지원’(이하 긍정적 행동지원)을 실시했다.

긍정적 행동지원 사업은 고양시가 2022년에 시작한 교육 사업이다. 주간보호시설 및 생활시설 종사자가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실시됐다.

해당 교육은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교육이 다시 개설되기 바라는 종사자들이 많아 2023년에 다시 운영됐다.

2023년 긍정적 행동지원 사업은 광운대학교 상담복지정책대학원 김고은 교수가 진행했다. 6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진행된 교육에 관내 발달장애인 복지기관 21개소 69명의 종사자가 참여했다

2023년 긍정적 행동지원 사업은 기본 교육과 심화 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기본교육은 발달장애인복지서비스 제공기관 근무경력을 기준으로 3년 미만은 신입, 3년 이상은 경력직으로 구분하여 진행됐다. 심화교육은 기본교육 수료자와 2022년 교육 참석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 기간 동안 종사자의 소진(번아웃) 예방을 위한 워크숍도 실시됐다.

한편, 긍정적 행동지원은 발달장애인의 행동을 수정하기 보다는 개인별 특성을 고려해 시설 환경과 서비스 등을 포괄적으로 살펴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교육에 참여한 복지시설 종사자는 “2022년에 받은 교육을 토대로 서비스를 개선하니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이 완화되는 것을 보고 올해 교육도 참석했다”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시설 종사자와 발달장애인 모두 조금 더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긍정적 행동지원 사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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