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1월 26일 발생한 경전철 운행장애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현장점검에 나섰다. 김동근 시장은 11월 28일 오전 경전철 관리운영사 대표자 등 10명과 경전철 차량기지에서 특별점검 회의를 진행하고, 직접 경전철에 탑승해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확인했다. 점검 회의에서는 사업시행자 대표가 장애에 대한 상세한 원인과 대처방법 및 운행장애 발생유형, 운행장애 발생 시 대응방법 등을 설명하고, 운행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사업시행자에게 “이번 장애로 인해 시민들이 50여 분가량 차량에 갇혀있는 등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경전철 운행장애유형을 분석하고, 그 원인을 명확히 조사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사전에 점검․정비 등을 강화해 운행장애 제로화를 목표로 하는 특별한 대책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운행장애로 경전철이 멈추는 경우에도 이용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비상시 차량 내 승객 비상 대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에 대비해 평상시 훈련도 철저히 해 응급상황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근 시장은 회의를 마치고 경전철 차량기지에서 의정부시청역까지 직접 차량에 탑승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이용상 불편한 점이 없는지 청취하고 이를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동근 시장은 “경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안을 덜어낼 수 있는 분명하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운영시설에 대한 선제적이고 세밀한 점검․정비와 함께, 신속하게 운행장애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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