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연천소방서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어르신 대상 안전보호지킴이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가가호호(護)팀’을 양성 및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르신 안전보호지킴이 양성은 연천군의 최근 3년(‘20.~’22.) 기준 화재 사망자 60%가 60대 이상의 연령에서 발생한다는 자체 통계분석에 따라 화재 시 피해가 큰 고령층 및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맞춤형 화재예방대책 수립 등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가가호호(護)팀’은 소속 여성의용소방대 중 사회복지사 및 요양보호사 등 노인 관련 전문성을 갖춘 대원 6명을 선별하여 4주간 자체 양성교육을 수료 후 관내 홀몸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세대 방문교육 및 돌봄 활동을 진행한다. 지자체로부터 제공받은 도움이 필요한 홀몸 어르신 가구 54가구와 경로당 46곳을 가가호호 방문하여 소방안전교육 및 전기·가스·난방 등 위험요소 확인, 전기 콘센트 및 멀티탭 등에 대한 전기화재 발생요인 사전예방 서비스(먼지제거, 자동소화패치 부착 등)를 진행하며 운영 효과를 측정하여 추가 지원 확대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치복 연천소방서장은 “이번 어르신 안전보호지킴이 ‘가가호호(護)팀’ 운영을 통해 홀몸 어르신 가구 등 재난 약자의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화재안전 실태를 파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맞춤형 교육 지원을 통한 안전 위협요소 사전 차단, 사회적 약자 주거안전망 구축 서비스를 통한 재난 불평등 해소 및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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