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동두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5일 지하철 안에서 술에 취해 승객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린 60대를 제압, 검거에 도움을 준 20대 발달장애인 청년이 서울남대문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동두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이용 중인 20대 청년(최○○)은 “당시 범인을 본 순간 빠르게 제압해 큰 피해를 막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는데, 감사장을 받게 되어 쑥스럽고, 장애인이라고 도움만 받는 것이 아니라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학 관장은 “폭행 피해를 당한 시민의 빠른 쾌유를 빌며, 위험한 상황에서도 용감한 행동을 몸소 실천한 청년이 자랑스럽고 다시 한번 감사장 수상을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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