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9일 ‘노동안전의 날’을 맞아 구리시와 함께 산재 예방 안전수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화도읍 창현리 한국방송통신대 학습관 신축 공사 현장과 구리시 인창동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 현장에서 진행됐다. 남양주·구리 노동안전지킴이는 산업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추락·끼임 ·부딪힘 등 위험에 대해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두 단체는 혹서기 야외 근로자들에게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물 섭취·그늘 휴식을 강조하고, 폭염 시 단계별 대응 요령을 전파했다. 아울러, 지킴이들은 각 현장 노동자에게 직접 생수를 나눠주는 캠페인을 전개하며 산업재해 예방에 힘을 보탰다. 남양주 캠페인을 주도한 임광순·김용한 노동안전지킴이는 “남양주팀은 지난 6월 말까지 건설 현장 및 산업현장을 방문해 638건의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라며 “안전 조치가 미비한 현장에 대해서는 개선을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지킴이는 “오는 8월 말까지 산업현장 안전 점검과 함게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수칙에 대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생수 나눔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2020년부터 시작된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사업’은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고 안전 문화를 정착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라며 “특히 매월 ‘노동안전의 날’을 지정해 시기에 맞는 안전 문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기 동북부권역에서 펼쳐진 이번 캠페인은 남양주와 구리시를 포함 6개 시군(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의정부시, 가평군, 연천군) 각 지역에서 전개됐으며, 노동안전지킴이, 관계 공무원 및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 경기북부근로자건강센터가 참여해 산업재해 예방수칙 홍보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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