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는 지난 7월 11일, 7월 생신을 맞이한 저소득・위기가정 가구를 대상으로 ‘가가호호 생일지원’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생일지원 행사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홀로 외로이 생활하는 분들의 심리적 위축감 해소와 정서적 지지를 위해 7월 생일을 맞이한 저소득·위기가구 4가구를 선정하여 가가호호 생일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대상자들의 안부 확인과 말벗 서비스, 생일 축하를 통한 정서적 지지가 이루어졌으며, 지역 내 케이크 전문점과 반찬 업체에서 각각 케이크, 반찬(미역국, 잡채 등)을 지원하여 더욱 풍성한 생일 축하 자리가 마련됐다. 생일을 맞이한 양주2동의 한0숙(80세/여)은 “배우자가 요양원에 장기 입원을 하고 혼자 지내다보니 내 생일이 언제인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이렇게 행복센터에서 생일을 챙겨주시니 이 감사를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해서 뭐라도 대접을 하고 싶지만 마땅히 드릴 것도 없네요. 이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거듭 이야기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 김나영 센터장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폭염, 폭우, 장마로 다소 지쳐있을 시기인 7월에 생일을 맞이한 어르신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쉬어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우리 사회가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었기에 어렵고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취약계층의 어르신들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유대감을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행복센터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앞으로 따뜻한 마음과 밝은 웃음으로 가득찬 삶을 누리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는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월 1회 찾아가는 생일파티를 진행함으로써 저소득 취약계층 사례관리 대상 가구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감소시키고,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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