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가평군이 분산되어 추진 중인 인구정책사업 통합관리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안내물을 만들어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복지정보 사각지대 해소 및 군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효율적으로 제공하고자 부서별 다양한 인구정책사업이 집약된‘2024년 생애주기별 맞춤 정책’ 안내 책자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맞춤형 책자는 가·세로 150*210mm에 약 100쪽 분량으로 결혼·임신·출산부터 노년까지 총 11개 분야, 151개 사업이 담겨있어 휴대가 편리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됐다. 또 읍면별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체육시설, 문화복지시설, 도서관, 관광지, 보건소·보건진료소 등 관내 시설 안내도 조목조목 나열돼 있어 다양한 가구로부터 인기다. 현재 군은 생애주기별 맞춤 정책 책자 100부를 제작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제작할 계획이다. 가평읍에 거주하는 주민 조 모(52)씨는 “인구감소로 어려운 시기에 인구 관련 사업이 궁금해 물어보려 해도 어디에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궁금했는데 책 한 권으로 군청에서 하는 일을 모두 볼 수 있고 담당자 전화번호도 명시돼 너무 편리했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 10월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가사업(공모사업 포함), 도 지원사업, 자체 사업 등 약 140개의 인구 활력 정책 사업의 통합관리를 위해 기획예산담당관 인구정책팀을 컨트롤타워(중심적인 역할)로 지정하고 사업의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이번 책자 발행도 총괄 부서 운영에 따른 인구 활력 프로젝트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인구 활력 프로젝트는 ▲관광, 체류, 산업, 교육 등 관계·생활 인구 100만 명 증대 ▲일자리 창출 및 창업 지원 등 청년 일자리 1천 개 증대 ▲인구감소 대응 추진사업 정성평가 등 정주 만족도 90점 이상을 목표로 젊고 활력 넘치는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가평’ 비전을 실현하는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시행 중인 인구정책사업과 연계성 있는 기금사업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기금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발굴 및 추진 현황 관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 부족한 청년정책과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문제의 심각성 및 고령층을 위한 인프라의 부재 등을 해결하고자 인구 활력 정책 사업을 발굴키로 하는 한편 본 정책에 이바지한 부서·담당자에게 성과금을 지급하고 기금사업 시행 완성도뿐만 아니라 사업 시행에 따른 인구 활력 지수를 정량·정성 평가해 주기적으로 성과를 측정하는 등 체계적인 성과관리를 이뤄 나갈 방침이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경기북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