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

고양시 덕양구, 상반기 수영장업 안전점검 완료

17개소 대상 소방시설, 체육시설법 준수 여부 점검

박다솜 기자 | 기사입력 2024/07/15 [14:43]

고양시 덕양구, 상반기 수영장업 안전점검 완료

17개소 대상 소방시설, 체육시설법 준수 여부 점검
박다솜 기자 | 입력 : 2024/07/15 [14:43]

▲ 고양특례시 덕양구청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 덕양구는 여름철(6월~8월) 수영장 이용자 급증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상반기 수영장업 안전점검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2018~2022년 체육시설 사망사고 31명 중 수영장 내 사망사고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17명, 55%)함에 따라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구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상반기 정기 체육시설 안전점검의 일환으로 관내 신고된 수영장 업소 17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시설물, 소방시설, 체육시설법의 관련 규정 준수 여부(수질관리, 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 수상 안전요원 배치 준수 등)이다. 특히 노후화 된 건물의 체육시설은 고양시 시민안전담당관의 협조를 받아 민간 시설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이용자에게 위해, 위험을 발생시킬 요소가 있는지 점검했다.

구는 점검 결과에 따른 조치 결과를 수영장업 대표자, 건물 소유자에게 보고 받고, 미비한 점은 하반기 정기 체육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조치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여름철 성수기 수영장 이용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수영장 업소에 지속적으로 체육시설법을 안내하고 시설 및 안전위생기준 적법 운영 여부에 대한 불시 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수영장에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영장 업주에게 지속적으로 체육시설법에 대해 안내하고 점검에 힘써 이용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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