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는 다산1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13일 정약용도서관 공연장에서 ‘제2회 다산1동 주민총회’를 성황리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 발전을 위한 의제를 발굴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사업을 결정하는 주민 공론의 장이다. 이번 주민총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역대 주민자치위원장, 지역 주민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는 △주민자치센터 축하공연 △주민자치회 성과보고 △마을의제 발표 △현장투표 및 결과발표 등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달 7일 출범한 다산1동 마을계획단은 교육과 회의를 통해 총 6건의 의제를 발굴했다. 의제 선정을 위해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온라인 사전투표와 다산1동 4개소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됐으며, 주민총회 당일 현장 투표까지 총 5,800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마을의제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 결과, △‘왕숙천 백만송이 장미길’ △‘여기 좀 바꿔주세요’ △‘행복한 짜장 왓데이’ 순으로 득표했으며, 주민자치회는 이날 득표율에 따라 예산 범위 내에서 올해 제안 사업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오늘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1위 의제뿐만 아니라 2, 3, 4위 의제들도 신속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오는 8월 10일 8호선 연장 별내선 개통을 미리 축하드리며, 슈퍼성장시대를 통해 남양주시가 상상 더 이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진호 회장은 “마을계획단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내어 주시고 마을을 잘 살펴 주신 덕분에 총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라며 “마을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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