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포천시는 고품질 플라스틱 회수율을 늘리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 및 운영하고 있다. 포천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소흘읍 주민자치센터 1대, 자원순환 교육 및 홍보를 펼치는 이동교리 소재 한사랑마을교육공동체에 1대 등 총 2대의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운영하고 있다. 자판기 형태인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이용하려면 투명 페트병의 뚜껑을 살짝 열고 라벨을 제거한 뒤 투입구에 넣으면 된다. 이후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번호로 포인트가 적립된다. 투명 페트병의 크기와 상관없이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되며, 누적포인트가 2,000점 이상일 경우 무인회수기 관리업체인 수퍼빈의 누리집 혹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하루 최대 40개까지 투입할 수 있으며, 투입된 투명 페트병은 추후 재활용 과정을 거쳐 고품질 재생 원료로 재탄생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이용해 고품질 재활용 플라스틱의 회수율을 높이고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돼 재활용품 수거율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깨끗한 포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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