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가 중앙로 교통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대화역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17일 개통 전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앙버스전용차로 7월 말 개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파주 운정3지구 광여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서 올해 3월부터 대화역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공사를 시작했으며, 이번 달에 공사를 완료했다. 기존 중앙로에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백병원까지만 설치되어 대화역 앞은 직행·광역·간선·마을버스 등 42개 노선버스가 가로변 정류장을 사용함에 따라 버스, 지하철, 택시 이용객의 불편사항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의 고질적 문제인 소성변형 등에 따른 파손, 유지보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버스 정차 구간에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를 시범 적용했다. 또한 활주로형 횡단보도, 바닥신호등, 대형 보도블록 등 도로·교통안전시설물 등을 설치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했다. 특히 배수시설, 물고임 발생 현장 등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17일 우천 중 현장점검을 실시해 버스승강장 인근 물고임에 따른 시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이후 시는 점검 내용을 LH로 전달해 보수·보강 작업을 거쳐 7월 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중앙버스정류장 대화역 연장을 통해 혼잡한 중앙로 교통상황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 고양시민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화역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는 단기적으로는 고양시민의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 장기적으로는 파주 운정BRT 연계를 통한 경기 서북부 도민의 편익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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