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

의정부시, ‘살기 좋은 가능동, 2024 주민총회’ 성료

박다솜 기자 | 기사입력 2024/07/18 [16:02]

의정부시, ‘살기 좋은 가능동, 2024 주민총회’ 성료

박다솜 기자 | 입력 : 2024/07/18 [16:02]

▲ 김동근 시장이 7월 17일 가능동 주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의정부시 가능동주민센터는 7월 17일 가능동 주민자치회가 ‘2024년 제3회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능동주민센터 3층 가능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가능동 주민을 비롯해 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민자치회 활동 영상 시청, 내빈 퍼포먼스, 주민자치회 활동 및 사업추진 성과보고, 2025년 자치계획 발표, 주민 투‧개표, 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주민총회를 축하하는 의미로 가능동 어린이들과 내빈이 함께 하는 태권도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어린이들과 내빈이 함께 만들어낸 메시지 ‘살기 좋은 가능동’을 주민 및 어린이, 내빈들이 다 함께 외치며 그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제안된 2025년 자치계획 총 3건은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가능동 주민의 의견을 청취해 아카데미 교육, 분과별 회의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발굴한 결실이다.

주민투표는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사전투표와 현장투표로 진행했다. 사전투표는 7월 1일부터 열흘에 걸쳐 실시해 주민총회 당일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민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사전투표와 현장투표 합산 결과, 2025년 자치사업은 3개의 제안 사업 중 과반을 득한 순으로 ‘가능동 주민건강 프로젝트 어울림체조’와 ‘그린피스 가능농원 운영’ 총 2건의 사업이 선정됐다. 시 사업 부서에서 추진하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은 ‘가능역 일원 보행길 조도 개선’ 1개 사업이 과반수 이상인 98% 찬성으로 가결됐다.

아울러, 이날 행사를 위해 주민자치회는 행사 전부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캘리그래피, 서예, 색연필 꽃그림, 수채화로 전시회를 운영했다. 또한 개표 때에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중 라인댄스와 줌바댄스, 장구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공연을 선보였다.

이훈옥 회장은 “오늘 가능동의 발전을 위해 주민 여러분께서 함께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사업을 실행하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제3회 가능동 주민총회 개최를 축하드린다. 7개의 학교가 있는 가능동의 신촌로를 중심으로 환경 정비사업을 진행 중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가능동은 보다 걷기 좋은 거리로 바뀔 것”이라며, “오늘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주민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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