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의정부시 녹양동주민센터는 7월 18일 녹양동 주민자치회가 ‘2024년 제3회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녹양동 주민을 비롯해 박성남 의정부부시장과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 ▲주민자치회 활동 경과 보고 ▲2025년 자치계획 실행사업 및 주민참여예산 의제 발표 ▲현장 투표 및 결과 발표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의 대표 사업을 샌드아트 공연을 통해 소개하고, 내빈들과 주민들이 소통과 이음을 강조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앞서 녹양동 주민자치회는 총 3건(2025년 녹양평 문화 축제, 어르신 마음교실, 장미터널 경관조명 교체 공사)의 마을 의제를 발굴했고, 7월 8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과 녹양동 4개소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사전투표와 현장투표 합산 결과, 자치계획 실행사업은 ▲2025년 녹양평 문화 축제 ▲어르신 마음챙김 교실 순으로 득표했으며,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장미터널 경관조명 교체 공사’ 사업이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현호준 회장은 “주민의 손으로 만들어 가는 첫 시작인 주민총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선정된 자치사업은 예산 범위 내에서 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녹양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광규 동장은 “주민들이 직접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결정하는 과정은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총회를 통해 선정된 의제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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