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이 지난 29일 임진각 평화누리 내에 있는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개관 6주년 기념 특별전시 개막식 행사에 참석했다. 올해로 개관 6주년을 맞이한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납북자 및 가족들의 명예 회복과 더불어 국민들과 함께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통일의 의지를 다지기 위한 공간으로, 2017년 파주시 임진각에 개관했다. 통일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6·25전쟁 납북희생자 가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김영호 통일부 장관, 강종석 통일부 인권인도실장, 이성의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특별전시 개관 설명, 테이프 커팅식 및 합동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납북 피해자와 가족의 생애는 민족의 아픈 역사임과 동시에 다 함께 회복의 발걸음으로 나가는 미래이기도 하다”라며 “파주시에서도 이를 기억하고 납북 피해 가족의 명예 회복과 진정한 치유를 위해 애쓰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인권, 잊혀지지 않을 권리'를 주제로 6·25전쟁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 문제를 납북자 가족의 증언 및 기록을 통해 인권적 측면에서 구성했으며, 사진, 도서, 일기 등 총 130여 점의 자료가 전시된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경기북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