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는 25일 이우어린이집(진접읍), 법원어린이집(다산동) 등 ‘남양주형 정약용어린이집 브랜딩’ 참여어린이집 5개소를 방문해 프로그램 진행 상황을 살피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최재웅 남양주시 복지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어린이집의 보육 프로그램 운영과정 및 교구 활용 방식 등 사업 현황을 파악하고‘정약용 보육과정’의 발전을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5월부터 추진 중인 ‘남양주형 정약용어린이집 브랜딩’사업은 남양주시만의 특색보육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정약용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영유아기부터 놀이로 접할 수 있도록 보육과정에 담아 남양주시 영유아들이 정약용 도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공모를 통해 관내 어린이집 200개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어린이집에는 다양한 보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재교구비와 보육과정 개발 및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교사연구수당(대체교사비)이 지원된다. 또한 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정약용 보육과정’현장체험학습을 위해 8월부터 놀이체험시설 도르르(호평동 소재)에 정약용놀이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고, 9월부터 정약용 생가에서 전문강사와 함께 생가탐방 및 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재웅 복지국장은 “‘결과를 두려워하기 전에 먼저 시작하라, 모든 시작은 위대하다.’는 다산 선생의 말씀처럼 남양주시는 지역사회의 위인을 모티브로 보육과정을 개발하는 최초의 시도를 하고 있다”라며 “그 중심에 보육교사의 연구와 노력이 있음을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정약용 보육과정’연구 개발을 위한 △보육프로그램 워크숍 △보육프로그램 사례발표 △우수보육프로그램 공모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공보육 모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경기북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