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파주시 금촌2동은 지난 24일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등 단체회원 60여 명과 함께 공릉천 제방에 왕성하게 번식하고 있는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 활동을 실시했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외래식물인 단풍잎돼지풀은 주로 경기 북부 지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강한 번식력으로 토종식물의 생장을 방해하고 털이나 가시, 꽃가루로 인해 알레르기 비염 등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유해식물로 알려져 있다. 금촌2동은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 활동을 통하여 시민들의 환경보호 등 생태계 보전의식을 높이고 자원봉사 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의 날’로 지정하여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병직 금촌2동장은 “공릉천에 서식하는 고유 식물을 보호하고 수변 식생의 다양성을 증가시키고자 매달 제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라며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경기북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