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파주시는 관내 청소년 16명으로 구성된 어학연수단을 28일 파주시의 국외 자매도시인 캐나다 코퀴틀람시(Coquitlam)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파주시와 코퀴틀람교육청(SD43)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어학연수는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약 2주간 파인트리 중등학교(Pinetree Secondary)에서 실시된다. 연수단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공인 캐나다 교사가 진행하는 이엘에스(ELS, English as a Second Language) 수업과 방과 후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며, 또래의 캐나다 자원봉사자들과 교류의 시간도 갖는다. 오전 이엘에스(ESL) 수업 시간에는 캐나다의 역사, 지리, 문화 등 폭넓은 주제를 통한 영어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집중 교육을 받게 되며, 오후에는 밴쿠버 일대 탐방을 통해 캐나다의 문화를 체험하는 동시에 새로 배운 영어와 어휘를 사용해 볼 수 있다. 주말에는 다 함께 빅토리아섬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연수 기간 가정 체험(홈스테이)을 하고, 코퀴틀람시청을 방문해 리차드 스튜어트(Richard Stewart) 시장과 시의원들을 만나 자매도시를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관내 청소년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어학능력 향상뿐 아니라 타문화 체험을 통해 세계적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라면서 “자매도시에서 진행되는 연수인 만큼 자매도시를 이해하고 배우며 양 시간 우호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09년 6월 25일 파주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코퀴틀람시는 인구 약 14만의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광역 밴쿠버를 구성하는 21개 자치단체 중 하나로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번창하는 도시다. 한인 타운이 크게 자리하고 있어 한인들의 경제·문화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파주시는 2017년부터 캐나다 청소년 어학연수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어학연수사업은 관내 청소년들 사이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교류사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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