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파주시는 7월 25일 시청 신관 3층 비즈니스룸에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3기 위촉식을 개최했다. 지난 2020년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1기 위촉을 시작으로, 2022년 2기를 위촉하는 등 4년 동안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경험과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을 구성하여 운영해 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참여하여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일과 돌봄이 균형을 이루는 안전한 도시에서 여성을 포함한 모든 시민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접경지역 주민대피시설, 공원, 공중화장실을 포함한 다양한 공공시설을 모니터링해 개선안을 도출하고, 여성가족과는 이를 담당 부서와 협업하여 바꿔나감으로써 아이들, 여성들, 노인들이 불편함 없이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안전한 밤길 조성을 위한 달빛걷기’를 통해 파주형 여성친화거리를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의견을 수렴해 확장하기도 했으며, 추운 겨울 5주 동안 야당, 금촌, 문산에서의 시범사업을 통해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대상지를 선정하기도 하였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3기는 성 평등한 파주시 조성을 위한 파주시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그간의 활동 성과를 이어받아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참여 ▲ 일상생활 공간 및 정책 모니터링 ▲일상생활에서의 성별 불균형 요소 및 생활 불편사항 발굴 ▲여성친화도시 정책에 대한 홍보 및 의견 수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 제안 및 추진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은 “시민참여단 여러분이 파주시 곳곳을 누비며 개선할 사항을 발굴하고 바꿀 수 있도록 활동하시어 파주시가 여성친화도시로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 헌신적인 활동에 감사와 3기로 위촉되신 여러분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시민참여단이 여성친화도시 정책 중에서도 젠더폭력 예방을 위해 매우 시급한 성매매집결지 폐쇄에도 함께할 수 있도록 파주시와 함께 가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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