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파주시티투어'외부 활동이 어려운 회원의 지역사회 적응 및 사회복귀 도모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6일 지역사회 적응훈련을 위해 센터 등록회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파주시티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부 활동이 어려운 정신질환자의 자존감을 향상하고 자립을 위해 필요한 사회기술(대중교통 및 공공시설 이용 등)을 익힘으로써 지역사회로의 안정적 적응과 복귀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센터 등록회원 및 가족 40명이 함께 운정역에서 출발해 ▲파주출판도시 ▲헤이리 예술마을 ▲국립민속박물관 ▲임진각 관광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방문했으며, 회원들의 여가 동 욕구 증진과 정서적 환기, 정신질환자 가족의 소진 방지를 도모했다. 투어에 참여한 한 회원은 “그동안 몰랐던 파주의 문화시설을 알게 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기회가 되면 다른 곳도 찾아가고 싶다”라며 “센터 외부 프로그램이 무력한 일상생활에 활력을 주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2016년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치료 중심에서 지역사회 재활을 위한 교육 및 복지(문화·예술·여가·체육활동 지원)를 통한 회복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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