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겨울철 시민 불편 제로, '제설대책 만반의 준비’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 점검 및 SNS 설해 대책 소통 채널 운영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는 겨울철 폭설과 도로결빙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 대응체계를 강화해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겨울은 기온과 강수량 등이 지난해 겨울보다 높고, 특히 기습 한파나 폭설 가능성도 예고된 가운데, 시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설해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대비에 나섰다. 시는 겨울철 원활한 차량 흐름과 빈틈없는 제설작업을 위해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공조 체계를 점검하고, 부시장, 읍·면·동장, 실·국·소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여하는 SNS 설해 대책 소통 채널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제설 상황을 점검하는 등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대책을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근 5년간 평균 제설제 사용량의 220% 수준인 9,200톤의 친환경 제설제(염화칼슘, 소금 등)를 조기 구매해 약 20%의 예산을 절감했고, 권역별 전진기지 10개소에 제설제를 분산·배치해 신속히 제설작업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남양주시 설해 대책본부에서는 실시간 교통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20개 지점의 영상감시시스템과 제설 차량에 장착된 GPS 장비를 통해 제설작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주요 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빠짐없이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고갯길, 교량, 지하차도 등 도로 결빙 취약지역에는 160여 개의 제설함을 비치해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블랙아이스 구간은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고 순찰 횟수도 늘려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설해 전진기지에 배치된 차량과 장비가 불시에 고장나는 사태를 대비해 문제해결사팀(TF)을 새로이 만들어 24시간 운영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설해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겨울철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제설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도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를 통한 작은 실천으로 ‘모두가 안전한 남양주시 만들기’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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