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의정부시는 8월 2일 송산3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 일상을 챙기는 도시'를 주제로 ‘미래가치 공유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기념해 7월은 흥선·호원권역, 8월은 신곡·송산권역으로 찾아가 시가 추구하는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시민 및 직원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김동근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걷기 좋은 도시·생태 및 문화도시의 추진과 시민의 일상을 세심히 살피는 밀착 행정이 균형을 이뤄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로 거듭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으로 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신곡·송산권역내의 주요 사업들을 설명했다. 첫째,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미군공여지인 금오동 캠프 카일과 고산동 캠프 스탠리의 첨단 산업 협력지구(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제조업 중심의 의정부 유일의 산업단지인 용현산업단지를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둘째, 민락·고산지구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민락~고산 연결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하철 8호선(별내선)의 구간 연장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요청해 광역교통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셋째, 산곡동 일원의 복합문화융합단지, 법조타운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추동근린공원을 도서관, 물놀이장 등 주변과 연계해 시의 대표적인 걷고 싶은 도심 속 정원으로 상향(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또한, 김동근 시장은 지난 2년간 꾸준하게 운영한 현장시장실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행정이 중점적으로 챙길 시민 일상의 문제를 확인해 개선점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도 계속된다고 밝혔다. 현장시장실을 통한 주요 해결 민원으로 경전철 곤제역사 앞에 횡단보도를 개설하고 버스 정류소를 횡단보도 인근으로 옮겨 버스와 경전철의 환승 편의를 제공했다. 또한 고산지구 초입부터 만차가 돼 시민들이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고 있었던 잠실행 G6100번 광역버스의 출퇴근 배차 불편을 개선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는 시민들의 저력으로 나아가고 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이 우리 도시를 더욱 살기 좋고, 활기찬 곳으로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시민의 일상은 단순한 하루하루의 반복이 아니라 도시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시민 여러분의 일상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적극적으로 시정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동근 시장이 2024년 사회복지발전 유공자와 모범시민 등 2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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