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파주시는 남북평화협력지방정부협의회 제2차 정기총회를 통해 김경일 파주시장이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파주시장은 2023년 11월부터 1년간 회장직을 맡아 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남북평화협력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정부 주도의 남북교류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로 2021년 5월 21일 출범했고, 현재 경기도를 포함한 17개 광역 및 기초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한 북‧중 국경 폐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등의 상황에 대응하여 그간 ▲전쟁 반대 캠페인 ▲판문점 특별견학 및 실무자 교육 ▲평화정책 토론회 등을 추진해왔으며, 2024년 1월 중 ‘평화&안보 기념행사(가칭)’를 통해 역대 정권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발자취를 조명하는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 한반도 평화 정책 토론 등을 기획 중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남북 관계의 경색 국면이 크게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협의회의 활성화 방안을 회원 지자체들과 함께 다각도로 논의해 나가겠다”라며 “평화 공존의 미래를 위해 황량한 대지에 묵묵히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남북평화협력지방정부협의회는 전국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참여 제안을 통해 협의회 구성원 확대를 추진,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남북교류협력사업 및 통일 인식개선 사업의 저변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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