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파주소방서와 협동조합인 틔움 • 연풍다움은 노후 주택밀집지역 연풍리마을의 화재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1월 30일 연풍다움 공유식당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연풍리마을은 30년 이상 노후주택비율(86%), 취약계층 거주비율(24.3%), 고령인구비율(42.9%)이 높아 화재대응 능력이 취약하며, 성매매집결지 정비사업(‘23~25) 진행 중으로 파주시와 이익단체 간 갈등 고조로 방화 등 우발적 사고 우려로 추진됐다. 최근 3년간 파주시 화재발생 통계에 따르면 사망자의 76.9%는 주택화재에서 발생했으며, 사망자 발생원인은 열·연기 흡입이 69.2%로 집계됐다. 이를 바탕으로 노령인구에 대한 주거시설 중점 화재피해 저감대책과 어르신 등 화재취약계층에 대한 대피 교육이 절실한 실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연풍리 마을 화재예방 및 대응에 대한 상호협력 ▲우리동네 화재안전지킴이 및 골목길 순찰대 운영․교육 ▲연풍리 마을 내 홀몸어르신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등이다. 정찬영 파주소방서장은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 주거시설의 피해를 저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소방안전교육 및 취약대상 현장대응훈련 등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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