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2동 마을공동체 '그레이트 밴드' 송년 음악회문화 향유에서 취약계층 무료 강의까지 따뜻한 울림 연주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파주시 운정2동 마을공동체 ‘파주 그레이트 밴드’가 지난달 28일,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공연 연주자와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들의 연주와 노래 및 특별 출연자 축하 공연까지 3시간가량 진행된 공연은 참가자들의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파주 그레이트 밴드’는 4년 전 음악을 사랑하는 주민 15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5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해 오고 있다. 산내로데오거리를 비롯한 파주시 전역에서 거리공연과 찾아가는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펼쳐왔다. 파주시의 지원을 받는 운정2동의 대표 마을공동체로서 지역 축제 및 마을 행사에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교류에 기여 중이다. 특히, 높은 실력의 연주자가 하위 레벨의 연주자를 가르치며 중간에 낙오되는 회원이 없도록 배려하는 점이 따뜻한 공동체를 가능케 했다. 또한 바쁜 와중에도 회원들은 취약계층 대상 악기 기증 및 재능기부 수업도 틈틈이 진행했다. 김용호 그레이트 밴드 대표는 “올해에도 회원들의 노력과 열정을 모아 송년 음악회를 개최했다”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문화 공감대를 한층 더 높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경준 운정2동장은 “음악은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하는 힘이 있다”라며 “그레이트 밴드가 건강한 마을공동체로서 주민 소통의 활로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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