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배우 박성웅과 연우, 김지영, 이수경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에 출연해 흥미로운 인물관계도를 완성한다.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로 편성을 확정 지은 드라마 ‘개소리’(극본 변숙경/ 연출 김유진/ 제작 아이엠티브이)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츄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박성웅은 극 중 국민 배우 순재(이순재 분)의 늦둥이 외아들 이기동 역을 맡았다. 순하고 착한 성품의 소유자인 기동은 말 못할 사정 때문에 거제도에 정착해 지내며 아버지 순재를 피해 다닌다고 해, 이들 부자의 사연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성웅은 평소 깊이감 있는 카리스마부터 코미디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캐릭터를 소화해 왔기에, 이번 ‘개소리’ 출연을 통해 그의 ‘코믹 DNA’가 어떻게 빛을 발할지 기대를 모은다. 거제도의 치안을 책임지는 순경 ‘홍초원’ 역은 배우 연우가 맡았다. 초원은 따뜻한 마음과 다정한 성격, 정의로운 면모를 지닌 인물로 거제도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에 직접 뛰어들어 진실을 파헤쳐 나간다. ‘금수저’, ‘넘버스’, ‘우리, 집’ 등 여러 작품에서 입체적인 감정 연기를 보여준 연우는 ‘개소리’에서도 극에 활력을 더하는 캐릭터 표현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김지영은 초원의 엄마이자 멸치국수집을 운영하는 ‘홍은하’로 분한다. 털털하고 직설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은하는 하나뿐인 딸과는 친구처럼 지내며 다정한 모녀 케미스트리를 발산한다. 또한, 딸에게 말하지 못할 비밀을 감추고 있다고 해 궁금증을 부른다. 1995년 안방극장에 입성해 30년 차 배우로서 전 세대에 걸쳐 사랑받아 온 김지영은 이번에도 탄탄한 연기력으로 스토리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수경은 극 중 용건(김용건 분)의 딸이자 피부과 의사인 ‘김세경’으로 출연한다. 세경은 아버지 용건과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아끼는 사이지만, 아버지와 절친한 순재에게 더 의지한다고 해 이들의 복잡한 관계가 궁금해진다. 뿐만 아니라 순재의 아들 기동과는 충격적인 인연으로 얽혀 흥미진진한 전개를 그려간다.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명랑 쾌활한 이미지로 독보적인 매력을 자랑하는 이수경이 탄생시킬 세경 캐릭터는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OTT 특화 콘텐츠로 선정, 제작지원한 드라마 ‘개소리’는 논스톱5를 집필한 변숙경 작가가 극본을 맡고, ‘3인칭 복수’와 ‘훈남정음’ 등으로 아시아 시청자들에게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유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대배우 이순재를 필두로 한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등 관록의 라인업에 더해 박성웅, 연우, 김지영, 이수경이 의기투합해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만들어 나갈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는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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