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7일 관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에 대한 합동점검 및 안전수칙 캠페인을 실시했다. ‘8월 노동안전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남양주시 노동안전지킴이 및 사업 담당자,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 근로자건강센터, 구리 소방서, 구리시 노동안전지킴이 및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여해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화재안전 합동점검 및 캠페인은 남양주 수동면 소재 이동식 화장실, 관리사무실 컨테이너 전문 제작업체 ‘㈜신유건영’과 구리시 수택동 소재 자동차 부품제조업체인 ‘오토테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남양주·구리 노동안전지킴이는 두 업체를 방문해 △비상구 및 출입구 표기 여부 △대피 방해 적치물 확인 및 이동조치 △소화기 및 소화시설 비치 여부를 점검하고, △정기적인 화재 예방점검 △소방시설 유지 △화학물질 안전관리 △근로자 교육과 훈련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남양주시 노동안전지킴이 관계자는 “최근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중 소규모 화재가 발생한 것을 직접 목격했고, 빠른 조치를 통해 대형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라며 “작업을 하기 전 주변에 화재 발생 위험요인이 없는지를 항상 확인해야 한다”라고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안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연이은 폭염으로 인해 15명의 사망자, 500명 이상의 환자를 발생시킨 온열질환에 대한 예방수칙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온열질환 교육을 담당한 경기북부근로자건강센터 관계자는 “실외 근무자의 경우‘물·그늘·휴식’, 실내 근무자의 경우 ‘물·바람·휴식’ 3대 예방수칙을 항상 기억하고 1시간 근무 시 15분 휴식하며 온열질환을 예방해야한다”라며 “근로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한 마음으로 노력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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