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동두천시는 동절기 대비 적설취약 건축물(PEB-공업화박판강구조) 안전점검을 실시해 재난 상황에 선제 대응에 나선다. 시는 향후 폭설로 인한 붕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적설하중에 취약한 관내 PEB 구조물 11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PEB 공법은 철골재의 중량 감소와 내부에 기둥을 배제해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체육관, 공장, 창고 등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주요 점검 사항에는 ▲철골 구조체 균열 및 누수상태, 부식 및 열화 등 상태 ▲건축물 기울기, 부등침하 기울기에 따른 위험도 ▲지붕 제설장치 설치 유무, 제설 계획 수립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할 예정이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 안전조치 완료 시까지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동두천시 건축과장은 “이번 안전 점검을 통해 관내 취약 건축물의 안전을 강화하고, 동두천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유비무환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건축과에 설치된 건축안전센터를 중심으로 재난·재해 취약 건축물 사전 대비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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