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24 해움·새들 입주작가 프로젝트, 《이세준, 최희정 개인전》개최8월 18일까지 예술창작공간 해움에서 무료 관람 가능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에서 운영하는 예술창작공간(해움, 새들)은 12월까지, 2기 입주작가의 창작 과정 또는 성과를 발표하는 프로젝트를 릴레이로 개최한다. 첫 번째 순서로는‘해움’의 이세준, 최희정 작가의 개인전을 준비했다. 먼저, 이세준 작가는 수많은 도상이 등장하는 회화를 발표하며, 작가가 최근 집중하는 ‘미디어로서의 회화’연구를 심화시켜 보여준다. 작가는 “내 그림에는 도로 위 자동차 같은 일상의 풍경에서부터, 시대를 가늠할 수 없는 장면, 또는 의미를 알기 어려운 여러 사물이 존재한다. 이번 전시는 특히 서로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 함께 존재하며 역동적인 유기체처럼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계를 가늠해 보고자 했다”며 전시를 소개했다. 전시 제목은 《랍스터 편지》로, 해움의 ‘윈도우갤러리’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다음으로, 최희정 작가는 소외되는 것과 주류가 되지 못한 대상들에 관심을 두고 영상과 설치, 사운드 작품을 창작했다. 세월의 도상과도 같은 ‘주름'을 소재 삼아 작가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전시다. 해움의 큐레이터는 “전시장에 서 있고 울려 퍼지는 소리와 같이 각양각색이 조화를 이루는 순간 속에서 잠시나마 저마다의 이상을 꿈 꿔보길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최희정 개인전《우리의 코러스》는 해움의‘전시공간’에서 열린다. 특히 지난 봄 최희정 작가가 운영한 해움 교육프로그램 '접힘과 펼쳐짐' 참여자들과 함께 만든 작품이 전시되어 뜻깊은 자리다. 이세준, 최희정 두 작가의 개인전은 8월 18일까지 예술창작공간 해움에서 동시에 전시되고 있다.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요일, 월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한 날짜에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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