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는 9일 별내에서 잠실을 직결하는 별내선(암사~별내) 복선전철의 개통식을 열고, 오는 10일 오전 5시 32분 첫차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별내선(암사~별내)은 기존 종점역인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시작해 남양주 다산역을 거쳐 별내역까지 6개 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12.8㎞ 길이의 노선이다. 지난 2016년 착공해 약 8년 만에 완공됐다. 이날 별내역에서 열린 개통행사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박상우 국토 교통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통행사는 사업추진 경과보고, 축사, 개통 세리머니 및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이 함께 별내선을 시승한 후 마무리됐다. 별내선 개통으로 별내역에서 잠실역까지 기존 환승 2회 44분가량에서 환승 없이 27분으로 이동 시간이 20분 가까이 줄면서 시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주광덕 시장은 “별내선 개통은 강남지역으로의 출·퇴근 시간 단축 효과는 물론, 동서축 위주의 철도망에서 남북축 철도망 연결노선을 확충했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9호선, GTX-B노선 등이 완공되면 남양주시가 명실상부 수도권 교통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별내선은 왕복 기준 평일 324회·휴일 242회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간 4분 30초 내외·평시 8분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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