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마두청소년수련관, 일산동부경찰서와 청소년 고민 상담 진행일상소통 영상 촬영 및 방청…안전과 자존감 관련 고민 해소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시청소년재단 마두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 심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일상소통’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일상소통’은 2024년 신규 사업으로 청소년들에게 소통누리망(SNS)을 통한 일상의 고민 해결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매달 특정 주제에 대해 고민 사연을 접수하여 상담, 공감, 소통하는 영상 제작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의 심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 사업을 통해서 청소년이 일상에서 쉽게 나누지 못하는 고민이나 이야기를 또래 청소년들이 함께 해결하고 소통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들의 사연을 접수한 후 대본 작성과 연출, 출연, 영상 촬영과 편집 등 모든 제작 과정에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사가 직접 참여한다. 수련관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매달 1회씩 우정, 가족, 사랑, 취미 대한 고민 상담, 소통 영상을 제작해 소통누리망(SNS)에 게시했다. 8월에는 일산동부경찰서와 연계하여 현직의 경찰관이 출연해 청소년들의 안전, 자존감 관련해 고민을 나눴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 공개 방청으로 진행되어 많은 청소년들이 촬영 현장을 찾아와 즉석에서 고민을 얘기하고 상담,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사연을 신청한 한 청소년은 “가족이나 친구들한테 털어놓지 못할 고민을 익명으로 신청해서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점과 위클래스 같은 곳에 상담하기에는 애매한 고민들을 조금은 가볍게 털어놓을 수 있는 점들이 정말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촬영 현장을 방청했던 한 청소년은 “평상시에 안전과 관련해서 궁금한 것들이 많았는데 경찰관님이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좋았다. 이번 영상을 통해 사연자들의 고민이 해결됐으면 좋겠다.”라며 사연자에게 위로를 건넸다. 한편, ‘일상소통’영상은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게시(업로드)되며, 마두청소년수련관 유튜버 채널 ‘마!두로 온나’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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