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은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름방학 기간 돌봄 프로그램 ‘여름방학 계절학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여름방학 계절학교’는 장애아동·청소년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전하고 즐거운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가족의 심리적 부담 및 스트레스를 완화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계절학교는 경기도와 남양주시의 지원으로 개설된 ‘발달장애학생 방학돌봄’ 1개 학급을 포함해 총 3개 학급으로 운영됐으며, △요리 △원예 △공예 △통합스포츠 등 반별 활동과 △미니운동회 △낙농치즈 체험 △롯데월드·점프스카이 실내 놀이터 방문 등의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또한 청소년반의 자기결정훈련, 아동반의 수영교실 등 별도로 운영된 연령별 프로그램을 통해 공공시설 이용 시 지켜야 하는 예절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계절학교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방학 동안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다양한 활동을 해서 정말 좋았고 다음에도 참가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 참여자의 부모는 “무더위에 외부활동을 엄두도 못 냈는데 계절학교를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하고, 집에 돌아와 활동한 내용을 이야기하며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흐뭇했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공상길 관장은 “이번 계절학교는 참여학생과 학부모 모두 즐거운 방학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진행했다”라며 “앞으로도 장애학생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은 장애아동·청소년을 위한 여름 계절학교 이외에도 방과 후 활동 서비스, 어울림 평생교육, 신체활동, 자립 준비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장애인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경기북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