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는 지난 8월 10일 취약계층 저소득⋅위기가구 아동·청소년에게 행복한삼겹살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복한삼겹살데이’는 저소득⋅위기가구 학생들이 여름철 균형 잡힌 영양공급으로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행복감을 느껴 건강한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진행하게 되었다. 이 행사는 양주시 남부권역 위기저소득 아동·청소년·다문화아동들을 위해 양주시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바오벗봉사회)가 멘토역할로 참석하고, 당구대통철판삼겹살(양주점)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등 많은 지원과 활약을 펼쳤다. 이번 행복한삼겹살데이에 참여한 아동·청소년들은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양주2동의 김0린(16세)은“와 ~오늘은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는 삼겹살 냄새도 환상적이고 친구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먹다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몰랐어요. 캠핑장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마치 캠핑장 같은 기분이었어요. 지금까지 먹어본 삼겹살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스트레스가 확 날아갔어요.”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바오벗 회장은 “삼겹살 파티는 누구에게나 즐거움을 주는 것 같다. 오랜만에 학생들과 삼겹살을 구워먹으니 어렸을 적 어머니가 구워주시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울컥했다. 삼겹살을 먹는 학생들의 얼굴을 보니 그 시절의 행복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오늘 참석한 학생들 모두 삼겹살 파티를 통해 삶의 작은 행복을 만끽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봉사의 취지를 밝혔다.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 김나영 센터장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이 식사를 거르거나 인스턴트 식품 섭취로 영양불균형이 염려되는 상황에서 행복한삼겹살데이를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 생태가 개선되고 학업성취도가 향상되어 밝은 내일을 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지역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과 후원 덕분에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에서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교육⋅문화 체험활동의 기회를 넓히고 취약계층 가정에 필요한 생계, 주거, 의료 등에 대한 도움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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