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포천시자살예방센터와 광복택시는 지난 12일 포천시 신북면 소재 광복택시 합자회사에서 ‘택시에서 우울증 검사해요’ 캠페인을 시작했다.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 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광복택시 합자회사와 협업해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택시에서 우울증 검사해요’ 캠페인은 택시 이용객이 우울증 검사를 요청하면 택시 기사가 우울장애 자가진단지(PHQ-2)와 함께 소정의 증정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우울장애 자가진단지(PHQ-2)는 두가지 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승객은 검사 결과에 따라 포천시 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한 병원 안내, 상담 서비스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포천시 자살예방센터 관계자는 “승객 운송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민의 정신건강을 확인하고 위기에 조기 개입해 자살로부터 안전한 포천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존중안심마을은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근거 기반의 통합적, 다층적 자살 예방 사업으로, 현재 관내 소흘읍, 신북면, 일동면, 군내면, 창수면의 29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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