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

고양문화재단, '2024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Ⅲ 지휘자 지중배의 사랑의 슬픔과 기쁨' 개최

“사랑의 두 가지 감정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오페라 릴레이”

박다솜 기자 | 기사입력 2024/08/13 [12:03]

고양문화재단, '2024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Ⅲ 지휘자 지중배의 사랑의 슬픔과 기쁨' 개최

“사랑의 두 가지 감정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오페라 릴레이”
박다솜 기자 | 입력 : 2024/08/13 [12:03]

▲ 포스터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2024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모닝 플레이스트’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지휘자 지중배의 ‘사랑의 슬픔과 기쁨’'을 오는 8월 29일 오전 11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선보인다.

시리즈 세 번째 무대에서는 지휘자 지중배가 ‘사랑의 슬픔과 기쁨’을 주제로 아름다운 오페라의 명곡들을 선별하여 구성한 플레이리스트를 들려준다. '라 트라비아타', '사랑의 묘약', '세비야의 이발사', '노르마' 등 한 번쯤 들어봤을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로 사랑의 두 가지 감정, ‘슬픔’과 ‘기쁨’을 오롯이 느껴볼 수 있는 흥미로운 80분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전주곡과 시칠리아나 연주를 시작으로, '노르마' ‘정결한 여신’, '라 트라비아타' ‘그대를 멀리 떠나서... 불타는 이 마음을’, '세비야의 이발사' ‘아름다운 아침은 밝아오고’, '사랑의 묘약' ‘남 몰래 흐르는 눈물’ 등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오페라 명곡들이 쉼없이 이어진다.

이번 공연은 유럽을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클래식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중배의 지휘로 유럽과 국내 주요 오페라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활약하고 있는 테너 김효종, 미국의 여러 오페라 무대를 비롯 국내 무대에서도 활발히 협연하고 있는 소프라노 장혜지가 솔로 혹은 듀엣으로 다양한 작품의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연주는 뛰어난 실력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오케스트라로 성장한 한경아르떼필하모닉이 맡았다. 2015년 한경미디어그룹의 주도로 창단되었으며, 그 간 국내외 실력파 아티스트들과 협연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무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계속해서, 지중배 지휘자의 '그리움' 10. 31.(목)과 송년 분위기에 즐거움을 더하는 이탐구 지휘자의 '아듀!' 2024’ 12. 26.(목)까지 올해 두 번의 플레이리스트를 연말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올해는 해설자 대신 사전 제작된 지휘자들의 해설 영상을 연주 사이사이 제공하며, 클래식 초심자도 쉽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는 매년 흥미로운 주제와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고양아람누리의 대표 기획 공연이다. 올해는 ‘매일 아침, 나를 깨우는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현재 클래식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실력파 젊은 지휘자 김광현, 지중배, 이탐구가 각각 계절의 아침에 어울리는 주제와 레퍼토리로 구성한 ‘모닝 플레이스트’를 추천하는 콘셉트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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