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구리시는 8월 12일 시장집무실에서 자매결연부대 해군1함대 광개토대왕함과 배틀플래그(Battle Flag) 교환식을 개최했다. ‘배틀플래그’란 군함이 작전 임무 수행 및 정박 중 게양하는 태극기를 뜻한다. 구리시와 광개토대왕함은 2009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배틀플래그 교환, 함정 견학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배틀플래그 교환식은 2014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에는 광개토대왕함장을 포함한 방문단이 구리시를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내빈 환담, 배틀플래그 교환식, 위문금 전달, 오찬 및 구리시 궁도장 방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개토대왕함이 지난해 청해부대 40진으로 아프리카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600여 척이 넘는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지원하고, 연합해상훈련에도 여러 차례 참가하는 등 청해부대로서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무사히 귀환한 것에 대하여, 19만 구리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광개토대왕함이 최일선에서 우리 영해를 수호하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정승호 광개토대왕함장은 “배틀플래그 행사를 통해 구리시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원하며, 오늘 교환한 새로운 태극기와 함께 앞으로 조국 해양 수호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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