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6개국 청소년 국제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7박 8일간의 교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국제캠프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몽골, 중국, 일본, 러시아, 태국 등 6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청소년 국제 역량 강화 및 교류 도시와의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진행됐다. 교류단은 첫날 하드바타르 팍마차브 울란바토르 주지사(시장) 비서실장이 주최하는 국제캠프 환영식에 참가한 후 칭기즈 칸 박물관에서 몽골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았고, 울란바토르 극장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흐미’로 대표되는 몽골의 전통 공연을 관람했다. 이어, 교류단은 △칭기즈 칸 동상 △테렐지 국립공원 △게르 △미술센터 △고비 캐시미어 공장 등을 방문해 몽골의 자연, 전통 음식·공예·글자, 주요 산업 제품 등 몽골 문화에 대한 이해를 더했다. 아울러, 청소년들은 주말을 이용해 다른 나라의 청소년들과 함께 소규모 나담 축제에 참석해 몽골 전통 씨름 및 활쏘기·공기놀이와 같은 민속놀이를 체험하며 우애를 다졌다. 환송식에서는 △울란바토르 청소년 전통 공연 △교류 청소년 간 선물 교환식 △나라별 장기 자랑 등이 진행됐으며, 특히 교류 청소년들 모두 ‘We are the world’를 부르며 몽골 6개국 청소년 국제캠프를 마무리했다. 국제캠프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7박 8일간의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 의사소통이 자유롭지는 않았지만, 다른 나라 청소년과 어울리며 문화의 차이를 실감했고, 국가 간 우정을 쌓게 되는 평생의 추억을 간직하게 됐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남양주시는 올해 하반기 울란바토르시 청소년을 초청해 교류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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