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공습 대비 전국 민방위 훈련이 오는 8월 22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동두천시 전역에서 실시된다. 훈련 과정에는 오후 2시 공습 사이렌이 울리면 주민들은 인근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하고, 15분간 대피소 내에서 훈련 라디오 방송을(FM 97.3MHz) 청취하게 된다. 또한 2시 15분에 경계경보 발령 시에는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통행이 가능하게 되고 2시 20분에 훈련은 종료된다. 차량 통제 훈련은 오후 2시부터 5분간 법원사거리부터 정장사거리까지 진행된다. 훈련 시간 동안 통제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은 경찰의 지시 아래 도로 오른쪽에 잠시 정차해 훈련 라디오를 청취해야 하고 소방차와 경찰차 등 긴급차량 실제 운행 훈련도 동두천 소방서부터 정장사거리까지 함께 진행되므로 지행역 일대가 혼잡할 예정이다. 한편 각 동에서 1개소씩 운영하는 시범대피소에서는 훈련방송 청취와 더불어 민방위대피소 찾는 방법, 비상시 국민 행동 요령 교육 등이 진행된다. 시범대피소는 생연1동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생연2동 세아상가, 중앙동 노인복지관, 보산동 파크타운, 불현동 에이스2차 아파트, 송내동 대방노블랜드 8단지, 소요동 신창비바패밀리 아파트, 상패동 시민회관 8개소이다. 특히, 시민회관 민방위대피소에서는 접경지역 주민 대피 특별훈련의 일환으로 방독면 착용 요령과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과 실습이 진행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민방위 훈련은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며, 접경 지역인 동두천시는 일상생활에서도 준비 태세가 유지돼야 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훈련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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