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랑 제2의 인생 준비해요” 고양어린이박물관 ‘시니어 메이커 리더’ 19명 배출수료식 개최… 고양어린이박물관 보조강사 활동 가능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 산하 고양어린이박물관이 손자·손녀 양육으로 경력단절을 겪거나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시니어 메이커 리더 1기’ 양성 과정을 운영해 시니어 메이커 19명을 배출했다. 메이커 교육이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과학, 기술, 공예, 수학을 통합적으로 학습하는 교육을 말한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지원 사업인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해당 사업을 실시했다. 교육 과정을 80% 이상 수료한 수강생들은 수료증과 고양어린이박물관 어린이 가족 대상 프로그램에서 보조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수강생들은 11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메이커 양성 교육에 참여했다. 메이커 리더 양성 과정은 ▲소통적 글쓰기 ▲젯슨나노 인공지능 씨씨티비(CCTV) ▲인공지능(AI)드로잉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메이킹 등 다양한 메이커 실습 교육으로 구성됐다. 수강생과 시니어 메이커가 만나는 ‘시니어 메이커의 발견’ 강좌도 실시됐다. ▲‘나는 액티브 시니어다’의 저자 윤석윤(66세) 강사 ▲젯슨맘 장성숙(64세) 강사 ▲라디오 메이커 유만길(84세) 강사 ▲밸브의 신 김규호(61세) 강사 등 활동적 장년기(액티브 시니어) 인생을 펼치고 있는 강사들이 강좌를 진행했다. 수강생은 “딸이 시니어 리더 양성 과정에 도전해보라며 추천해줬다. 제2의 인생을 준비하기에 너무 늦은 것 같았는데, 강의를 이수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했다. 실습 시간에 만든 창작품으로 손주와 놀기도 하면서 기쁨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이번 시니어 리더 양성 과정을 시작으로 고양어린이박물관이 어린이, 부모, 조부모 3대가 소통하는 세대 융합의 공간이 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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