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 덕양구 원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가 지난 12일 ㈜참나라로부터 후원받은 냉동닭(삼계탕용 닭) 480마리를 원신동 경로당 15개소와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참나라는 ‘건강한 먹거리로 함께하는 세상! CNR참나라’라는 모토로 지역에서 먹거리 사업을 하고있는 기업이다. 올해 말복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후원하기 위해 이번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 원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후원자의 뜻을 존중하여 무더운 여름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보양식을 제공하기 위해 ‘복받계(복날 삼계닭받고 건강 받계)’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15개소 경로당에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며 삼계닭을 나눴다. 삼계닭을 받으신 어르신들은 “말복을 맞아 건강식을 챙겨줘서 감사하다. 전달받은 닭으로 복날에 맛있는 삼계탕을 만들어 먹겠다. 내년에도 지원해 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후원받은 닭 중에 일부(30마리)는 원신동 특화사업 ‘요리로 통한 우리동네’에 참여하는 주민들과 함께 삼계탕을 만들어 나눌 예정이다. 장동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지역의 좋은 기업이 후원을 해주고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참 뿌듯했다. 8월 말에 진행할‘요리로 통한 우리동네’사업을 통해서 주민들과 삼계탕을 끓여 먹으면서 서로 안부를 나누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원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앞으로도 지역의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과 연대하여 나눔문화와 공동체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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