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는 15일 오전 10시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광복회원, 보훈단체, 유관기관장 및 시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축식은 지금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있게 만든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성대하게 치러졌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광복회 고양시지회장 기념사, 광복회원 등 유공자 표창, 고양특례시장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돼 815 광복절 경축일의 참된 의미를 되새겼다. 축하공연으로는 고양시립합창단의 ‘홀로 아리랑’,‘내 나라 내 겨레’합창과 TS 크루의 퓨전 난타공연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에게 커다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동환 시장은 경축사에서 “독립을 위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은 우리나라의 성장을 견인하는 위대한 힘이 됐다”며 “광복의 얼과 정신이 서려 있는 고양특례시의 시장으로서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의 희생을 기리고 합당한 예우를 받으실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파리 올림픽에서 보여준 대한민국의 저력을 언급하며 “고양시청 소속 박혜정 선수가 역도에서 영광스러운 은메달을 목에 건 기쁨을 온 국민이 함께 나눌 수 있었던 것은 순국선열의 위대한 헌신 덕분”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경축사 말미에는 “우리 민족의 역사가 빛나지 아니함이 아니나, 그것은 아직 서곡이었다. 우리가 주연 배우로 세계 역사의 무대에 나서는 것은 오늘 이후다”라는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 구절을 언급하며 “더욱 빛나는 대한민국의 미래, 세계무대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고양특례시를 위해 시민의 마음과 역량을 모아 나아가겠다”라고 경축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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