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구리시가 지난해 3월부터 구리시 내 어린이집, 병원, 노인복지시설 등 집단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손 씻기 교육기구(뷰박스) 대여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손 씻기 교육기구는 형광 로션을 손에 바르고 손을 씻은 후, 검안기 스크린을 통해 손 씻기 전과 후의 상태를 비교할 수 있는 기구이다. 형광물질 잔여 정도에 따라 세균이나 오염물질이 제거되는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한 갈매유치원에서는 “올바른 손 씻기 교육을 학부모 공개 수업으로 활용해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체험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라고 사업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했다. 뷰박스 무상 대여 사업은 연중 상시 운영되고 있다. 구리시 각 기관에서 교육기구 대여를 원하는 경우, 구리시보건소에 전화로 신청한 후 방문해 손 씻기 교육기구와 형광 로션을 수령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올바른 손 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하며, “뷰박스 대여 사업으로 많은 시민이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습득하고, 감염병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올바른 손 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이 되는 건강 수칙으로,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으면 수인성, 식품 매개 질환(세균성 이질, A형간염 등), 호흡기 감염병 발생률을 50~7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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