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구원,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조성을 위한 기본방향 제시관광지(일산호수공원), 도심항공교통 등과 연계한 노선 제안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연구원이 ‘고양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6일 전했다. 보고서는 △자율주행 법·제도 기반 및 동향 △고양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설정 및 운영·관리 계획 △성과관리 및 사업효과 극대화 방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는 GTX-A 노선의 2024년 하반기 개통, 도심항공교통(UAM) 수도권 2단계 실증사업에 김포공항-킨텍스 노선이 선정되는 등 고양시 내 교통환경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마련됐다. 연구원은 교통 환경변화와 연계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대상지를 선정하고 대상지 내 도로 현황과 교통량을 바탕으로 대중교통거점(킨텍스역, 대화역),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킨텍스), 주요 관광자원(일산호수공원)을 연결하는 시범운행지구 노선을 제안했다. 또한 스마트모빌리티 특화도시 실현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도 제시했다. 고양연구원 도시환경연구실 백주현 연구위원은 “현재 많은 지자체에서 미래형 모빌리티인 자율주행자동차의 도입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국토교통부에서도 자율주행자동차의 운행이 가능한 시범운행지구 지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고양시 역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시 단기적으로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선도도시로서의 고양시 홍보와 고양방송영상밸리 등 도시 내 개발사업 완료에 따른 이동 수요의 증가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의 확장이 가능하다. 장기적으로는 현재 추진 중인 고양경제자유구역, 일산테크노밸리,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단계별 로드맵을 바탕으로 고양형 스마트 모빌리티 허브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조성에 따른 사업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관련 조례 제정과 자율주행 연구개발 지원, 전문인력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조성을 위한 기본방향’ 보고서는 고양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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