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는 내년 1월 1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이 150원 인상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마을버스 요금 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마을버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성인은 1,300원에서 1,450원, 청소년은 910원에서 1,010원, 어린이는 650원에서 730원으로 각각 150원, 100원, 80원씩 인상된다. 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11월 이후 4년 만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마을버스 누적 이용률이 급감한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과 유가 및 원가 상승, 마을버스 기사의 이탈 등 운수업체의 경영난이 가속되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라며“이번 요금 인상을 통해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정적인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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