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가평군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으로 선정된 가평 잣고을 시장에서 이달 한 달간‘고객 감사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가평 잣고을 시장은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23년 문화관광형 육성 사업’에 선정돼 2년간 8억여 원의 사비를 지원받아 관광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시장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잣고을 시장은 사업의 일환으로 낭만 음악회, 토요 장터, 두네토 마켓, 체험행사, 막걸리 데이, 야생화전시회, 재즈 페스티벌 서브 무대 무료 공연, 지역 관광지와 협력한 할인권 제공 등 시장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연말을 맞아 준비한 이번 이벤트 행사도 고객들과 함께하는 가운데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동안에는 ‘영수증이 복권이 된다’가 진행된다. 이 기간 시장을 방문해 3만 원 이상(당일 합산 포함) 상품을 구입하면 폴딩카트, 화장지, 온누리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는 즉석 복권으로 교환해 준다. 또 오는 4일부터는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3만 원을 받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포토 인증샷’도 준비되어 있다. 가평 잣고을 시장 창업경제타운 광장에 설치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시장 캐릭터 ‘잣똘이’앞에서 각각 찍은 사진을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리면 된다. 추첨은 26일 이뤄진다. 앞서 중기부 특성화 첫걸음 기반 조성 사업과 화재 알림 시설 설치 사업에도 선정돼 전통시장 고객서비스 개선 및 ESG 활성화와 함께 고객 안전 개선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청평여울시장도 ‘시장이의 동행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 600명에게 한우·돼지 갈비, 라면 세트 등 푸짐한 경품을 나눠주는 즉석식 복권을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역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기가 돌았으면 좋겠다”며 “올해를 결산하는 시점에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의 성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 잣고을 시장, 청평 여울 시장, 설악 눈메골 시장이 '전통시장매니저 지원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관내 3개소 전통시장 상인회에서는 그동안 상인 디지털 교육, 상인동아리 활동 등 역량 강화에 힘을 쏟았고 각종 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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