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17일 제9회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제(이천 아트홀 대공연장)에 참가해 '연주 편성이 우수한 팀'으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제’는 클래식 연주자를 꿈꾸는 국내 청소년들이 기량을 펼치고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클래식 인재 육성의 장이다.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앞서 6월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전국 각지의 청소년 교향악단 31개 팀은 이천시 등 도내 7개 지역에서 내달 8일까지 공연할 예정이다. 최영균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 단장은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단원들이 최상의 연주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나라 클래식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이번 축제가 귀한 경험이자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단장은 “앞으로 단원들이 다양한 무대를 경험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태윤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은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제는 해마다 2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할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K-클래식의 시대에 걸맞게 꿈과 희망이 가득한 청소년들의 실력을 키우고,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편안한 클래식을 다양하게 기획해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는 화도읍 주민자치회 청소년 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011년에 창단해 현재 70여 명의 단원과 40여 명의 명예 단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는 다음 달 21일 ‘2024 성남 청소년 교향악 페스티벌’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2024 거리로 나온 예술’ 및 ‘이웃사랑 나눔 송년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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