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

파주시 관내 기업인, 청소년 보듬는 따뜻한 기부행렬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위한 희망나눔 기부식 및 간담회 가져

박다솜 기자 | 기사입력 2024/08/20 [09:49]

파주시 관내 기업인, 청소년 보듬는 따뜻한 기부행렬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위한 희망나눔 기부식 및 간담회 가져
박다솜 기자 | 입력 : 2024/08/20 [09:49]

▲ 파주시 관내 기업인, 청소년 보듬는 따뜻한 기부행렬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파주시가 파주여자청소년단기쉼터 개소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4일 ‘희망나눔 기부식’을 개최했다.

파주여자청소년단기쉼터는 위기에 처한 여자청소년의 가정·학교·사회로의 복귀와 생활을 돕기 위해 일정 기간 보호하면서 상담·주거·학업·자립 등을 지원하는 시설로, 8월 중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희망나눔 기부식’에는 파주시 김은숙 복지정책국장을 비롯해 파주미래경영포럼 이강희 위원장과 회원, 아라홈스쿨 오동근 대표와 임원, 파주여자청소년단기쉼터를 운영하는 (사)세진회의 이일형 사무총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차세대 경영인으로 이뤄진 ‘파주미래경영포럼’은 후원금을, 영어‧수학 등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아라홈스쿨에서’는 교육상품과 침대를, 관내 음식점인 ‘오두산 막국수’에서는 시설에 필요한 물품을 후원했다.

참석자들은 기부식에 이어 파주시 청소년의 여건과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강희 파주미래경영포럼 위원장은 “지역 내 청소년 꿈나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관내 60여 개 회원진들과 합심해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돕겠다”라고 전했다.

오동근 아라홈스쿨 대표는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여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있는 힘껏 돕겠다”라고 말했다.

김은숙 복지정책국장은 “오늘의 따뜻한 움직임이 멈추지 않고 계속 청소년 분야에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드린다”라며, “시에서도 행정을 더욱 꼼꼼히 챙겨 요람에서 무덤까지 모든 세대가 누수없이 보호받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여자청소년단기쉼터 등을 운영하고, 청소년 유관기관 통합사례회의 정기적운영과 위기청소년 특별예산 편성으로 보호와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