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

고양시 2024 청소년·청년 자원봉사 기획단, 업사이클링 교육과 부채 만들기 실시

환경 보호 실천…지역 어르신에게 제작한 부채 전달

박다솜 기자 | 기사입력 2024/08/20 [12:55]

고양시 2024 청소년·청년 자원봉사 기획단, 업사이클링 교육과 부채 만들기 실시

환경 보호 실천…지역 어르신에게 제작한 부채 전달
박다솜 기자 | 입력 : 2024/08/20 [12:55]

▲ 청소년·청년 자원봉사기획단의 ‘세이버스팀’ 단체사진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일과 15일 환경 보호활동과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토당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청년 자원봉사기획단’의 세이버스팀이 환경 관련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분리수거와 업사이클링에 대한 교육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참여자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참여자들이 모아 온 플라스틱 병뚜껑을 녹여 열쇠고리와 치약짜개를 만드는 업사이클링 활동은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커피 방향제 만들기 활동도 진행되어,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쉽게 버려지는 재료들이 어떻게 새로운 제품으로 태어날 수 있는지를 직접 경험했다.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은 “업사이클링 활동을 통해 내가 버리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유용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획단원은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청소년이 현재와 미래를 위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책임감을 더욱 느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비상팀’은 여름 방학 프로젝트로 15일 광복절을 맞아 가족 단위로 참여한 부채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서는 부채 제작과 함께 광복절의 역사와 의미에 대한 교육도 병행하여, 참여자들이 우리의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그 가치를 되새길 기회를 마련했다. 제작된 부채는 지역 노인정의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참여자는 “광복절에 가족들과 함께 부채를 만들면서 우리 역사를 되새기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교육이 됐으며 가족과 함께여서 더 의미가 있었다. 또한, 어르신들께 이 부채가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다”라고 전했다.

기획단원은 “부채 만들기 활동은 단순한 공예 작업이 아니라,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로의 마음을 연결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경험이 됐다.”라고 밝혔다.

‘청소년·청년 자원봉사기획단’은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며 꾸준히 노력해 지역사회의 환경 개선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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