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고양시 성인문해교육 시화작품 전시회 개최문해 교육 학습자 작품 70여 개 전시...평생학습 중요성 알려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는 성인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학습자들을 격려하기 위해‘문해, 온 세상이 다가온다’라는 주제로 <2024년 고양시 성인문해교육 시화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3회에 걸쳐서 진행된다. 9월 2일까지는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꽃, 락」에서, 이후 9월 3일부터 9월 13일까지는 덕양구청 갤러리에서 열린다. 10월에 예정된 고양시평생학습축제에서도 시화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고양시 7개 문해교육기관(높빛희망학교,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원당종합사회복지관, 문촌7종합사회복지관, 문촌9종합사회복지관, 일산종합사회복지관, 흰돌종합사회복지관) 380여 명의 문해교육 학습자들이 제출한 작품 중 70개의 우수작품을 선정해 전시한다. 앞서 이들 문해교육기관에서는 「2024년 전국·경기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공모에 참여해 시화전 부문에서 전국 글아름상 1명, 경기도 최우수상 6명, 우수상 6명, 장려상 12명이 선정됐다. 엽서쓰기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4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0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한 학습자는 “교복입고 학교 다니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지만 형편상 학교를 못다녔다. 뒤늦게 글을 배우게 되면서 어린시절의 아픔들이 치유되는 경험을 했다”며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성인문해교육은 교육기회를 놓친 저학력·비문해 성인들에게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기초생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평생학습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높빛희망학교(초등, 중학)와 문촌9종합사회복지관(초등)에서는 학력취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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