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의정부음악도서관은 자신의 의외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악기별 음반과 장르별 도서를 추천하는 정기구독 서비스 ‘취향의 발견’을 운영한다. 취향의 발견 서비스는 책이나 음반을 고를 때 본인만의 취향이나 선택 기준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했다. 사서와 음악전문가가 선정한 도서와 음반을 주제(테마)별 꾸러미(패키징)로 추천받는 정기구독 개념의 서비스다. 올해 2월 ‘현악기와 수필’ 편을 시작으로, ‘타악기와 철학’, ‘목관악기와 시’ 편을 제공하며 음악도서관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8월에는 시민들의 일상에 숨을 불어넣은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금관악기와 드라마소설’ 편 접수를 시작한다. 연주자의 입술 진동으로 소리를 내는 금관악기로 연주한 아름다운 곡들을 소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꾸러미(패키징)는 악기별 추천음반 1점, 장르별 추천도서 1권과 함께 선택한 매체의 청음기기도 포함된다. 구독자들은 엘피(LP)와 씨디(CD)를 통해 디지털(전자) 매체에서 느낄 수 없었던 아날로그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구독 신청은 8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음악도서관에서 방문자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신청과 동시에 꾸러미(패키징)를 수령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 및 음악도서관 인스타그램을 참고하거나,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확인 가능하다. 박영애 도서관과장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실물제공 정기구독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일보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풍요로운 문화예술 향유에 앞장서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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